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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여행 10경 및 놓치면 후회할 여행 팁

by ssambs 2024. 3. 5.

아름다운 청풍호와 의림지로 유명한 충북 제천은 4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관광지로 유명한 제천 여행 10 경과 액티비티, 4계절 축제, 놓치면 후회할 여행 팁까지 꼼꼼하게 준비했으니 잘 살펴보시고 즐거운 여행 만드시기 바랍니다.

제천 10경 계곡 모습

제천 여행 10경

제천시는 아름다운 경치 속에 휴식과 감동을 주는 10개소를 뽑아 빼어난 경치를 이르는 한자어 '경(景)'을 붙여 제천 10경을 선정했습니다. 제천 10경은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청풍문화재단지, 금수산, 용하구곡, 송계계곡, 옥순봉, 탁사정, 배론성지이며 지금부터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1경은 삼한시대 농경문화 발상지인 의림지로 김제 벽골제와 밀양 수산제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입니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 유원지로 명성이 높습니다. 연중 상시 개방으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2경은 박달이와 금봉이의 슬픈 사랑의 전설이 있는 박달재로 대중가요인 울고 넘는 박달재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드라이브 코스가 생겨 10분 만에 재를 넘을 수 있고, 박달재 목각공원과 목각 전시체험장에서 나무의 낭만을 느껴볼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3경은 청풍명월의 영원한 연인인 월악산입니다. 월악산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해 경관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계곡을 간직한 곳이 많아 제2의 금강산, 동양의 알프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 드물게 자라는 희귀종인 망개나무 자생지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4경은 호수 위의 작은 민속촌으로 불리는 청풍문화재 단지입니다. 청풍호는 충주댐 건설로 생겨난 호수입니다. 이로 인해 4만여 명의 인구가 삶의 터전을 잃었고,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청풍문화재 단지를 조성했습니다. 비봉산 정상에 청풍호를 조망할 수 있는 청풍 호반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이 놓이면서 종합관광지로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5경 ~ 10경

5경은 금수산입니다. 금수산은 흰 바위로 둘러싸여 백암산이라고도 불렸는데 퇴계 이황이 이를 보고 '비단으로 수놓은 산'이라 이름을 고쳐 금수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봄꽃과 시원한 여름 폭포, 가을 단풍, 겨울 눈꽃으로 인해 사계절 내내 등산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6경은 구한말 의당 박세화 선생의 절개와 단심이 담긴 용하구곡입니다. 현재는 자연휴식년제 지정으로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7경은 월악산 한수면 송계리에 위치한 송계계곡입니다. 인근 선조들은 송계리의 아름다운 8개 계곡들을 모아 팔랑소, 용초 와룡대, 망폭대, 수경대, 학소대, 자연대, 월광폭포, 월악영봉이라 이름 붙이며 '송계 8경'이라 칭했습니다. 한 여름에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8경은 비 온 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순인 옥순봉입니다. 아름다운 경 치로 인해 퇴계 이황부터 단원 김홍도 등 많은 문인과 화가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옥순봉은 1시간 정도의 산행으로 등반이 가능하며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과 구담봉의 멋진 석벽을 조망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9경은 소나무 숲과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룬 탁사정입니다. 탁사정은 탁사정 주위의 절경을 일컫는데 정자는 사유지인 관계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인 10경은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인 배론성지입니다. 배론은 지형이 마치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배론성지는 조선시대에 박해당하던 천주교 신자들이 천주교 정신을 이어온 신앙촌으로 살았던 곳입니다. 제천 10경은 각 경마다 의미가 통하는 요정 마스코트가 있다고 합니다. 10경에서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하시고 요정 마스코트를 찾아보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액티비티와 힐링 체험

제천에는 아름다운 풍경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잘 갖춰져 있어서 힐링 체험을 하기 좋습니다. 청풍호의 수려함을 감상할 수 있는 청풍 호반 케이블카는 2.3km로 캐빈 당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편도는 약 9분, 왕복은 약 18분으로 산을 오르며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풍호 모노레일은 왕복 3km로 탑승인원은 6명입니다. 운행구간은 도곡리 탑승장에서 비봉산 탑승장을 지나 모노레일 탑승장까지입니다. 편도 23분으로 운행간격은 4분입니다.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데 주말이나 공휴일은 신청자가 많으니 가능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풍호 유람선은 두 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청풍랜드-옥순봉-구담봉으로 이어지는 왕복 1코스와 청풍랜드-도화리로 연결되는 2코스로 운영됩니다. 연중무휴로 출항 시간은 계절에 따라 변동되니 방문 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람선 승선 시에는 신분증이 꼭 필요하니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전통 활쏘기인 국궁을 해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옥순정 국궁장은 매시간 30분 간격으로 진행됩니다. 1회는 총 10발으로 요금은 3,000원입니다. 연중무휴이니 언제든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임금의 스포츠이자 우리나 전통 무술인 국궁으로 정신을 집중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충북 제천에서 스릴 넘치는 액티비도 체험하고 기분 좋은 힐링 타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4계절 축제와 여행 팁

제천에서는 4계절 내내 색다른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얀 벚꽃이 팝콘처럼 흩어지는 4월에는 청풍호 벚꽃축제가 펼쳐집니다.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 입구에서 청풍면 소재지까지 약 13km 구간에서 열립니다. 지역 농특산품 전시 판매와 먹거리 장터, 공연, 체험, 경언, 전시도 함께 펼쳐져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여름에는 제천시 일원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최됩니다. 정확한 시기는 매년 제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을엔 문화와 건강, 약초향이 어우러지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립니다. 제천은 우리나라 중부내륙권 최대의 약초집산지입니다. 박람회에서는 제천에서 나는 약초들로 만든 건강한 음식들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겨울엔 겨울왕국제천페스티벌이 열려 겨울의 새하얀 동심과 낭만을 선사합니다. 제천 여행 시 도움 되는 팁도 안내드립니다. 제천시 관광 홈페이지에서 제천 관광 안내서와 지도를 우편 배송으로 보내주는 행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천시에서는 관광택시 코스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4명 이하의 소규모 여행인 경우 토박이 택시기사의 친절한 안내로 제천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5시간권은 60,000원, 8시간권은 85,000원으로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포함해 청풍문화재단지와 옥순정 국궁장 둘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