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면 명소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애월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애월의 가볼 만한 곳 BEST3를 소개합니다. 잘 살펴보시고 여행 때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애월 가볼만한 곳 해안로
제주도 애월 가볼만한 곳 BEST1은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고 할 수 있는 애월 해안도로입니다.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애월은 대한민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예쁜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해 차로 20분 정도를 달리면 해안가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애월해안도로가 시작됩니다. 바다를 우측에 끼고 멋진 풍경 속을 달리다 보면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낭만적입니다. 저는 제주도에 가면 이 모습을 보기 위해 늘 서쪽부터 여행을 시작합니다. 또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제주 바다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언제 가도 행복함을 전해주는 애월해안도로는 일몰이 되면 진한 감동까지 선물해 줍니다. 푸른색 하늘이 핑크빛으로 변하다 점점 다홍빛으로 변하는 모습은 비현실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운이 좋으면 바다에서 돌고래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바닷가 쪽에 사람들이 모여있고 무엇인가 촬영을 하고 있다면 그때가 돌고래가 나온 것입니다. 그런 행운을 만난다면 차를 세우고 꼭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애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도 유명하지만 대한민국 해안 누리길로 지정될 만큼 트래킹을 하기에도 멋진 길입니다. 인위적인 보행길로 조성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 바다와 주변 경관의 수려한 모습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안누리길 중 엄장 해안길은 구엄포구 근처에 있는 돌염전을 시작으로 오른쪽으로 걸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암석들과 바다 풍경, 데크길, 숲길 등 다양한 구간이 펼쳐져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드라이브는 물론 힐링 산책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압도적인 감동 새별 오름
두 번째로 추천하는 가볼 만한 곳은 제주의 대표 오름인 새별오름입니다. 제주는 오름의 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름이 많습니다. 그 많은 오름 중에서도 가장 손에 꼽히는 오름이 바로 새별오름입니다. 해발 519.3m의 기생화산으로 분화구는 복합형 형태입니다. 정상에 있는 5개 봉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멀리서부터 거대한 오름의 모습에 감탄하게 되는데 가까워질수록 웅장한 모습에 입이 떡 벌어지게 됩니다. 입구에는 좌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의 크기부터 압도적입니다. 그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기 때문입니다. 새별오름에서는 제주 들불축제가 3월에 펼쳐지는데 이때 오름의 억새를 태우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10월 중순에 방문하면 새별오름의 갈대들이 은빛 물결로 출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제주 명소인 산굼부리의 억새만큼이나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합니다. 오름을 오르는 길은 짧지만 경사가 가팔라서 오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가파른 경사와 조금 더 완만한 경사의 두 가지 코스가 있으니 일행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오름의 서쪽 등성이가 가파른 쪽입니다. 새별오름 정상에 오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압도적인 전경에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사방으로 막힌 곳 하나 없이 탁 트인 제주의 모습이 정말이지 아름답습니다. 저는 일정상 낮에 방문했었는데 해 질 녘의 일몰 또한 장관이라고 하니 다시 꼭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새별오름의 감동을 꼭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주차비와 입장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핫스폿으로 소문난 아르떼 뮤지엄
SNS에서 핫스폿으로 입 소문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아르떼 뮤지엄입니다. 제주도에는 새로운 핫스폿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심이 몰리는 곳은 전시관으로 스피커를 만들던 공장을 업사이클하여 만들었는데 규모가 엄청 큽니다. 아르떼 뮤지엄은 국내최대몰입형 미디어아트전시관으로 2020년 9월에 개관했습니다. 섬을 콘셉트로 웅장한 공간에서 빛과 소리가 만들어 내는 20가지 다채로운 미디어아트가 펼쳐집니다. 주제는 영원한 자연으로 시각적 강렬함과 감각적인 사운드, 품격 있는 향기를 더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비주얼이 몰입감을 높입니다. 폭포, 꽃, 해변, 파도 등 공간 공간마다 다양한 주제로 화려하게 전시가 펼쳐져 있어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자연을 테마로 한 작품들이 색다른 비주얼과 빛, 소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감동을 줍니다. 연중무휴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7시입니다. 입장권은 네이버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성인 1만 7천 원, 청소년 1만 3천 원, 어린이 1만 원, 영유아는 무료입니다. 주차는 3시간 무료이며 여구엑스포 국제관 A동에 주차하면 엘리베이터와 가깝습니다. 남녀노소 전체 이용이 가능하지만 입장 후에는 환불이 불하하고 퇴장 후에는 재입장도 불가합니다. 전시관을 다 둘러보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