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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안 회산 백련지 관람 정보 총정리

by ssambs 2024. 3. 5.

대표적인 연꽃 관광지이자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인 전북 무안의 회산 백련지는 여행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입니다. 관람 정보는 물론 연꽃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안내드리겠습니다.

전북 무안 회산 백련지

전북 무안 회산 백련지

무안 회산 백련지는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입니다. 1955년에 저수지 옆 마을에 살던 주민이 저수지 가장자리에 배련 12그루를 심은 데서 지금의 백련 자생지가 비롯되었습니다. 저수지 수면이 점차 낮아지면서 연꽃 자생에 적절한 환경으로 바뀌자 백련이 급속하게 번지기 시작했고 1990년 초반에 백련이 수면을 가득 채우면서 동양에서 가장 큰 백련서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연못의 둘레는 3km이며 면적은 약 33만 제곱미터입니다. 무안백련은 백색의 연꽃 끝부분이 빨갛고 다른 백련에 비해 굵은 편에 속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백련교는 길이가 280m입니다. 다리 중간에 1m 높이의 전망대가 3개 있어 끝없이 펼쳐진 푸르른 녹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회산 백련지에서는 백련뿐만 아니라 수련, 가시연꽃, 왜개 연꽃, 개연꽃, 홍련, 애기수련, 노랑어리연꽃, 어리연꽃 등 30여 종의 연꽃과 50여 종의 수중식물 및 수변식물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무동력 보트를 타고 연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연꽃과 연잎, 연근도 함께 판매합니다. 연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들도 볼 수 있습니다. 연못 옆쪽으로 만들어진 고즈넉한 정자와 연못이 아름다운 정원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꽃 시계탑 옆으로는 작은 동물농장이 있어 체험도 가능합니다. 중간중간 쉴 곳도 잘 마련되어 있어 힐링하며 천천히 산책하기 좋습니다. 물고기와 개구리, 우렁이 등 자연생태도 잘 보전되어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는 관광지입니다. 백련을 닮은 유리 온실은 몇 해 전 카페로 바뀌어 멋진 휴식 공간이 되었습니다. 내부가 여전히 온식 식물원이 모습이 조금 남아 있어 함께 돌아보기 좋습니다.

관람 정보 총정리

무안 회산 백련지는 전북 무안의 최고 인기 관광지입니다. 주소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산정리입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라고 안내되나 연중 24시간 개방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는 정문 쪽에 주차를 하게 되면 내부까지 조금 걸어야 하는 편입니다. 백련카페인 후문 쪽으로 주차를 하면 정문 쪽보다 여유롭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와 동물농장이 가깝습니다. 백련지의 연꽃 관람과 더불어 <오토캠핑장>과 <백련물놀이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산백련지 <오토캠핑장>은 일반야영장 23 사이트와 카라반 20대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입니다. 이용가격은 캠핑의 경우 1만 5천 원에서 2만 5천 원까지이며 카라반은 6만 원에서 12만 원까지입니다. 예약은 무안군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백련로 333입니다. <백련물놀이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발목 깊이부터 수위가 1미터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8천 원, 청소년 7천 원, 유아 6천 원이며 무안군민은 2천 원이 할인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 편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취사는 할 수 없으나 음식 반입은 가능합니다. 위치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 245입니다.

연꽃에 대하여

여름 꽃을 떠올리면 연꽃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연꽃의 종류가 많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합니다. 지금부터 연꽃 종류와 백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연꽃은 인도가 원산지로 연못 위뿐만 아니라 논이나 늪지의 진흙 속에서도 자랍니다. 관상용뿐만 아니라 연의 줄기인 연근이나 열매인 연밥은 식용이나 약용으로도 쓰입니다. 이집트가 원산지인 수련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꽃은 잎과 꽃이 모두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반면 수련은 잎과 꽃이 모두 수면에 바짝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색상은 분홍빛의 홍련, 흰색빛의 백련, 노란빛의 황련, 푸른빛이 청련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백련, 홍련, 청련, 황련, 청백련 중 백련을 으뜸으로 칩니다. 불교에서 꽃은 불보살에게 바치는 공양물로 깨달음의 상징물이자 극락세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연꽃은 꽃이 피고 지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새벽에 활짝 피어 만개하고 낮이 되면 꽃잎이 닫히거나 시듭니다. 만개한 연꽃을 보려면 새벽부터 이른 오전에 방문해야 합니다. 홍련은 꽃이 일시에 다 같이 피어나는 반면 백련은 7월부터 연잎이 덮이기 시작해 3개월 동안 연못을 가득 채웁니다. 백련은 대부분 꽃송이가 주먹만 하게 크고 연잎 지름은 무려 1m 안팎이나 됩니다. 백련의 꽃말은 순수와 결백입니다. 향이 진하고 약간의 독성을 지닌 홍련과 달리 백련은 향이 은은하고 독성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