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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미리 즐기기! 동굴카약 세미원 서퍼비치

by ssambs 2024. 3. 14.

봄꽃 축제가 한창이지만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옵니다. 뜨거운 여름이 되기 전 미리 가면 좋은 곳을 공유드립니다. 여름을 미리 즐길 수 있는 곳! 양평 세미원, 충주 활옥 동굴 카약, 양양 서퍼비치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만큼 잘 살펴보시고 여행 계획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충주 활옥동굴 카약 체험

여름 미리 즐기기 첫번째 추천지는 100여 년 동안 활옥과 백옥, 활석을 채취하던 광산이 멋진 체험동굴로 변신한 충주 활옥동굴입니다. 동굴 내부 온도는 11도에서 15도 정도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멋진 관광지입니다. 한때 동양최대규모를 자랑하기도 했지만 2019년부터는 체험과 힐링을 컨셉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동굴 내부는 예전 광산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한 많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저는 광부들이 타고 다니던 사갱 운반차 통로와 광물을 운반하던 권양기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동굴 내부는 코스를 따라 다채로운 테마들로 꾸며져 있고 체험도 가능합니다. 햇빛도 없고 서늘한 지하에서 재배하기 까다롭다는 물고추냉이가 재배되는 모습은 놀라웠습니다. 활옥동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카약 체험입니다. 멋진 조명으로 둘러싼 동굴 물속을 카약을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물속에는 황금송어와 철갑상어가 살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한여름에 시원한 동굴에서 유유자적 카약을 타보니 지금 계절이 정말 여름이 맞는지 여기가 어딘지 아리송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동굴은 참 신비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코스는 야광 벽화로 자연과 우주, 예술작품들이 동굴벽면에 화려하게 새겨져 끝까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동굴 안은 시원하다 못해 서늘하니 반드시 얇은 바람막이나 겉옷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표마감은 오후 5시입니다. 입장료는 대인 1만 원, 청소연 9천 원, 소인 8천 원으로 카약 탑승료는 따로 있습니다. 카약은 동굴 입구에서만 발권이 가능하며 환불은 불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국적인 핫플 양양 서퍼비치

두번째는 해외대신 국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양양의 핫플 서퍼비치입니다. 서퍼비치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핑전용 해변으로 서퍼들에겐 이미 성지라고 할 수 있으며 SNS와 TV,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가고 있는 강원도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매년 다른 컨셉으로 꾸며놓는데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와 마치 해외 휴양지에 간듯한 착각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서핑전용이라 아쉽게도 수영은 할 수 없지만 멋진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의 모습만 봐도 힐링이 되는 듯합니다. 서핑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입장은 가능하고 선셋바에서 피자와 수제버거, 칵테일, 맥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노을을 지면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며 비치 파티가 열립니다. 이국적인 느낌의 해변에 낭만적인 노을이 물들고 사람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어우러지면 사라진 것 같던 감성이 다시 살아나며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변은 너무나 예쁘게 꾸며져 있어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퍼 메카인만큼 젊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으니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해변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비는 무료지만 많은 여행객들로 주차가 쉽지는 않은 편입니다. 양양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한번 다녀가 보시기 바랍니다 잊지 못할 추억과 힐링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양평 세미원 연꽃 축제

마지막은 경기도 제방 정원 1호로 등록된 양평 세미원입니다. 세미원은 수련한 주변경관과 환경생태를 기반으로 '한강을 더 맑게, 더 풍요롭게'라는 모토하에 탄생된 물과 꽃의 정원입니다. 수생식물 약 70여 종과 초본식물 약 120여 종, 목본식물 약 80여 종까지 수많은 식물을 감상하며 산책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8월의 세미원은 백련지와 홍련지, 열대 수련 연못, 빅토리아 수련 등 세계 각국의 연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23년에는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연꽃 문화제가 열려 오후 8시까지 연장 개장을 했으니 올해도 비슷하게 열릴듯 합니다.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4개의 정원과 7개의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고 곳곳에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추천 관람 코스는 연꽃박물관에서 시작해 국사원, 우리내, 장독대분수, 페리기념연못, 백련지, 전통놀이한마당, 세 심으로, 사랑의 연못, 세한정, 배다리, 상춘원, 두물머리, 배다리, 열대수련연못, 유상곡수, 빅토리아 연못, 홍련지이며 소요시간은 평균 1시간 반정도입니다. 아쉽게도 배다리는 현재 임시 폐쇄 중이니 가시기 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뜨거운 태양이 있는 시간에 가실 때는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하시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성인 5천 원, 청소년 3천 원이며 연꽃 문화제 기간에는 매주 수요일 연꽃방 세트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주차는 무료이며 양서 문화체육공원을 주차장이나 건너편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가오는 여름 여행 미리 준비하셔 멋진 계획 세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