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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여행 가볼만한 곳! 꼭 가보세요

by ssambs 2024. 3. 7.

푸르른 녹음에서몸도 마음도 정화되는 힐링 여행을 찾고 계신가요? 일상의 조급함을 내려놓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며 초록이 주는 위안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담양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지친 마음을 토닥토닥 다독여 주는 담양 여행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담양 대나무숲 모습

담양 여행 가볼만한 곳! 죽녹원

죽녹원은 담양의 관광지중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담양 10경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 최고의 대나무숲을 자랑합니다. 저도 늘 뻔하게 검색되어 미루고 미루다가 직접 가본 후에 역시!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죽녹원은 2005년 3월에 개원한 대나무 정원으로 약 16만 제곱미터에 걸쳐 울창한 대숲이 펼쳐져 있습니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2.2km의 산책로는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추억의 샛길, 철학자의 길, 사색의 길, 선비의 길, 죽마고우길, 성인산오름길 등 8가지 주제로 길이 구성되어 있어 심심하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담양은 가사문학의 산실로 조선중기 문인인 송순, 송강 정철, 석천 임억령 선생 등이 원림과 누정을 가꿔 터를 잡고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중 정자문화를 대표하는 면양정, 송강정과 소리전수관인 우송당, 죽로차제다실, 한옥체험장을 재현한 시가문화촌에서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르지만 각 계절마다 나름의 매력과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어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줍니다. 죽녹원은 곳곳에 쉴 곳도 많이 있고 아이들이 뛰어 놓 수 있는 공간과 예쁜 포토존도 많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시기에 좋습니다. 주소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이며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죽녹원 내에서 숙박도 가능하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나무는 산소발생량이 높아 청량감을 느끼게 해 주고 음이온이 혈액을 맑게 해 주며 저항력을 증가시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죽녹원에서 일상과 업무에 지친 심신을 달래보시길 추천합니다.

한국 최고의 전통원림 소쇄원

소쇄원은 담양관광 10경 중 하나이며 명승 40호이자 한국 최고의 원림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소쇄원은 조선 중종 때의 선비인 양산보가 만들었는데 그의 스승이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화순 능주에서 귀양을 살다 사약을 받고 죽게 되자 17살에 고향으로 돌아와 현세적인 꿈을 접고 운둔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소쇄는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말로 양산보의 삶을 적용하면 속세를 떠난 느낌이 있다는 뜻으로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쇄원은 정유재란으로 불타기도 했지만 후손들에 의해 다시 복원되어 현재까지 15대에 걸쳐 후손들이 가꾸고 있는 조선 최고의 민간정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봉대와 광풍각, 제월당이 있으며 긴 담장이 동쪽에 걸쳐 있고 북쪽의 산사면에서 내려온 물이 계곡을 이루고 흘러내려와 소쇄원의 중심으로 흐릅니다. 대나무뿐만 아니라 매화, 소나무, 난, 동백, 오동, 배롱, 산사나무, 측백, 치자, 살구, 산수유, 황매화, 석창포, 창포, 맥문동, 꽃무릇, 국화 등 다양한 수목과 꽃이 조경되어 있습니다. 대나무길을 걸으며 바람에 흔들리는 시원한 대나무 소리를 들으면 사람은 역시 자연에 머물러야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해진다는 말을 실감하게 해 줍니다. 입구부터 시작되는 대나무 숲을 지나면 광풍각과 계곡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면적은 1,400여 평으로 작은 편이지만 인공적인 느낌이 없이 자연 그대로를 살려 조성되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고 시름을 덜기에 충분합니다. 주소는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2이며 주차는 무료이고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2,000원입니다. 소쇄원은 천천히 산책을 하며 청량한 자연에 앉아 있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후회 없는 여행지입니다.

이국적인 핫플, 메타프로방스

메타프로방스는 하얗고 아기자기한 풍경이 프랑스의 프로방스를 떠올리게 하며 이국적인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식사는 물론 카페에서 여유롭게 차를 즐기고 있으면 마치 외국에 간 듯 대리만족을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핫플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SNS 여행지 소개에서 메타프로방스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알록달록한 공간에 포토존이 자리고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길 수도 있고 저녁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켜지며 더욱 감성적인 여행을 만들어 줍니다. 겨울에 가시면 산타마을로 변신한 모습도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합니니다. 예쁜 패션거리와 디자인 공방, 체험관, 상업 공간, 연회장 등 다양한 공간과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방문해도 볼거리가 많아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줍니다. 아이스크림, 탕후루, 도넛, 닭꼬치, 떡갈비, 호떡, 추로스, 붕어빵 등 간식거리가 많아 배가 불러도 자꾸 사 먹게 되기도 합니다. 저도 그렇게 이것저것 사 먹다 보니 간식 비용이 꽤 들긴 했습니다. 위치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깊은실길 2-17이며 입장료와 주차비는 없습니다. 담양 메타프로방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길과 가까이 붙어 있어 같이 코스로 가보시면 좋습니다. 담양은 전국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초록 내임이 가득한 슬로시티 담양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