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거제도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나라 여행지 중 하나로 저는 지금까지 5~6번 정도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보고 좋았던 곳 중 BEST8을 소개해 드리려 하니 잘 살펴보시고 멋진 코스를 짜보시기 바랍니다.
거제도 1박 2일 여행지 BEST8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는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정상을 연결하는 1.56km 구간의 케이블카입니다. 상부전망대에 오르면 노자산과 탁 트인 다도해 전경을 경계없이 360도로 전망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날씨가 안 좋을 경우 케이블카가 운행되지 않기 때문에 방문 전 반드시 날씨와 케이블카 운행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용요금은 일반과 크리스탈로 구분되며 왕복요금으로 결제됩니다.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7~8% 할인된 요금으로 구매 가능하며 단 한 시간 뒤부터 사용할 수 있으니 미리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근포 마을 땅굴은 양식장과 작은 포구가 있는 바닷가에서 우측으로 50m 정도 이동하면 나타납니다. 이 땅굴은 일제 강점기때 포진지용으로 1941년에 만들어졌고 총 다섯 개의 땅굴이 있습니다. 일본군이 외지인 보급대를 동원하여 발파작업 등으로 포진지 용도로 굴착하다 1945년 해방이 되지 중단되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땅굴을 서로 통하게 되어 있는 H땅굴로 길이가 50m, 높이는 5m로 상당한 규모입니다. 이곳은 박쥐만 가득하던 곳이었는데 어느 사진작가가 동굴을 사진 찍어 SNS에 올린 후부터 SNS 최고 포토존인 핫플로 급상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SNS에 근포 땅굴을 검색하면 멋진 인생샷들이 정말 많습니다. 땅굴 외에 바다 배경으로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거제도에 가신다면 놓칠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 주소는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450-1이며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핫플레이스 세 곳
거제도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매미성은 태풍 매미로 부터 경작지를 잃은 백순삼이라는 분이 2003년부터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우해 오랜시간 동안 홀로 쌓아 올린 성벽입니다. 마치 유럽 중세시대를 연상하게 하는 성모양으로 이국적인 모습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디자인이나 설계도 한 장 없이 쌓아 올렸다는 사실입니다. 매미성 앞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몽돌해변이 펼쳐져 잊을 수 없는 풍광을 선사합니다. 매미성은 부산과 가까워 휴일에는 주차난이 매우 심한 편입니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이동하면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고 부산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거제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관광지 매미성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현시장은 거제도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으며 거제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전통시장입니다.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시장 인심 덕분에 거제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300여개의 점포로 조성되어 있으며 해산물, 특산물, 농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소는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길 6이며 주차는 시장 이용 시 한 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대포항 후릿개다리는 다대리와 다포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다리 모양이 마치 고기를 잡는 큰 후릿그물 같다 하여 이름지어진 일곱빛깔 무지개색 다리입니다. 다리 중간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예쁜 등대와 항구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학도 날아 다닌다고 하니 가시게 되면 멋지게 날고 있는 학도 사진 속에 남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거제식물은 우리나라 최대의 실내 식물원으로 300여 종과 1만 주의 열대 수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정금돔, 석부작 초화원, 석부작 계곡, 선인장원, 메인홀 수직정원, 실내정원, 전망대, 새둥지 포토존, 모아이목상, 시서스, 정글돔 폭포, 흑판수, 빛의 동굴 등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꾸며져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많습니다. 특히 새둥지 모형의 포토샷은 그 어디에서도 찍을 수 없는 이색적인 사진을 만들어 주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매주 월요일관 1월 1일, 설날, 추석은 휴무이며 주차장은 무료로 매우 넓습니다. 하절기와 동절기에 관람시간이 1시간 차이가 있으니 가시기 전 입장시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선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신선이 머물렀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난 곳입니다. 거제도에 가게되면 매번 들르는 장소로 가슴이 탁 트이면서 이것이 자유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지진등으로 인해 지층이 어긋난 모습이 절경을 이루고 여러 가지 암석이 섞여 붉은빛 암석들이 기괴함을 드러낸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래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촬영지로 이용될 만큼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래서 신선이 머물며 살았구나 할 생각이 들 정도로 바다와 어우러진 암석이 멋진 풍광을 자아냅니다. 바람의 언덕과 연결되어 함께 구경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또한 바다를 바라보며 가볍게 트래킹 하기도 좋습니다.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힐링을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BEST8 마지막은 수국 명소로 유명한 저구항으로 7월에 방문하면 바닷가 해안길을 따라 풍성하게 만개한 수국이 동화적인 풍경을 선물해 줍니다. 기후변화로 개화시기가 점점 더 빨라 진다고 하니 방문하시기 전에 수국 개화시기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색색깔의 풍성하고 예쁜 수국과 함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잘 마련되어 있으니 여름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저구항의 수국 축제도 코스에 꼭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거제도 여행지에서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과 힐링타임을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